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준)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홈피 배경음악(BGM) 누적 판매량이 8일을 기해 3억곡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는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 음악 시장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한 BG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한 것이 주효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차별화가 성공을 거두면서 BGM 서비스가 하루에 20만곡이 팔리면서 국내 인터넷 음악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뮤직 서비스를 SNS와 결합한 뮤직 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지난달 초 메인페이지를 개편, 미니홈피를 열지 않고도 뮤직 플레이어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하고 메신저 네이트온과도 연계한 바 있다.
장준영 싸이월드 음악사업팀장은 “싸이월드 뮤직은 가장 빠른 실시간 음악 미디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음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SNS로 계속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