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권영후)이 고화질(HD)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최첨단 HD 제작시설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를 활용한 HD 드라마 제작 인프라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DMS’는 HD산업 활성화와 독립제작사들의 제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국고와 방송발전기금으로 2007년말 서울 상암동에 구축된 국내 최초의 HD 전문 공동제작단지다.
KBI는 독립제작사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HD제작에 필요한 원스톱 방송제작시설 및 장비 등 일체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HD로 제작되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교육·교양물, 뉴미디어 콘텐츠 등으로 신청기간은 24일까지다. KBI는 심사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초 지원 대상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영호 KBI 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제작비 지원 형태를 탈피한 인프라 지원으로 HD 방송 제작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고가의 HD 제작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영세 독립제작사의 제작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