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외 업무를 사장 직속으로 흡수하는 등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대표 남중수)는 16일자로 대외부문 폐지와 정만호 미디어본부장의 해외 교육파견 등이 포함된 일부 인사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외부문 윤재홍 부사장은 경영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윤경림 신사업추진본부장은 미디어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임덕래 충남본부장은 사업협력실장으로, 강태진 차세대개발 TF 팀장은 신사업추진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KT는 정만호 미디어본부장과 박원상 사업협력실장은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해외 교육파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인사가 대외부문을 폐지하고 사업협력실과 사업지원실을 사장 직속으로 개편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따라가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대외부문이 사장 직속으로 가면 의사결정이 신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