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서울시 세금을 휴대폰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6일부터 365일 24시간 개인별 휴대폰으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휴대폰을 이용한 세금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편익을 위해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먼저 휴대폰 세금납부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가정·사무실은 물론 대중교통시설 안이나 보행중에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계좌이체를 통해 휴대폰 세금납부를 시범 운영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사업’의 핵심사항인 365일 24시간 수납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신용카드 및 기타은행도 휴대폰 세금납부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2008년도 6월 자동차세부터 휴대폰으로 납부할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해 납부가능한 서울시 세금의 종류는 자동차세·재산세 등 지방세와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 및 상하수도 요금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경우는 주민번호 또는 과세번호로 조회가능하고 상하수도요금은 관리번호로 조회가능하다. 조회 및 납부과정에서 소요되는 데이터통신료는 납세자가 부담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①문자서비스(SMS) 수신 후 납부하는 방법 ②702#5로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는 방법이 있다.
SMS 문자서비스 수신 후 납부하는 방법은 ①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에 가입 ②ETAX(etax.seoul.go.kr)에 회원가입 ③SMS 전자고지 신청(회원정보 수정) 및 휴대폰 인증을 거친다. 납부절차는 ① SMS 수신 후 통화버튼을 눌러 모바일 세금납부 홈페이지 접속 ②계좌비밀번호 및 보안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좌이체 납부한다.
702#5로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하는 방법은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후 ①휴대폰에 702#5 입력 후 무선인터넷 키를 누르고 ②주민번호(회원) 또는 과세번호(비회원)를 입력하고 ④계좌비밀번호 및 보안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 계좌이체로 납부한다.
참고로 ‘365일 OK! 서울시 세금납부사업’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편의점에서, 2010년부터는 대형마트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