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양국 기업대표들이 83억달러 규모의 무역 및 투자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 기업대표들은 항공기 엔진, 기계설비, 통신과 네트워크설비, 반도체 및 전자기기 등 총 11건의 무역 및 투자에 관한 협의에 조인했다고 중국신문이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8만1500량의 기차를 포함해 미국 7개주로부터 콩과 절전형 전기제품, 통신과 화공제품 등 총 53억달러 상당을 구매하며 대 미국기업투자는 30억달러에 이른다.
또 미 11개주 14개 도시 18곳에서 120개 중국기업이 무역 촉진활동을 벌였으며, 이 기간중 70여 여개의 구매 계약, 53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의가 이루어져 교역 총 금액은 136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합의는 워싱톤 회의 이전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이루어진 상업교역 교류활동에서 이루어졌다.
첸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 부장은 이날 미국 기업연합회와의 조인식에서 “이번 합의는 양국 국민의 근원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양국 기업간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