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논산 충남인터넷고 ‘IT리더반’ 학생 5명이 네트워크 관련 국제 공인 CCNA(Cisco Certification Network 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CNA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네트워크 설치 및 운영 능력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합격하면 미국내 100위권 이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충남인터넷고 2학년 홍석준(컴퓨터그래픽과), 오세엽·백창현·김준환·배영석(인터넷상거래과)군 등 5명이다.
충남인터넷고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 전문계 고교’로 선정돼 정보기술(IT) 분야 특성화 자율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IT리더반’은 지난해 개설후 1년 반만에 학생들이 이 자격증 시험에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 리더반 이활오, 김선만, 홍준기 지도교사도 지난해 CCNA 시험에 도전해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학교 최병현 교장은 “이번 성과는 IT분야의 적성과 소질이 있는 학생을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IT분야 국제자격증 취득에 대비한 개별 맞춤식 교육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남교육청은 충남인터넷고에 ‘IT 영재학급’도 설치, 전국 최고 수준의 특성화 전문고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