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베네수엘라 등에 연이어 와이브로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데이타가 아태지역 개척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AP) 지역 주요 통신사업자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콘퍼런스와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커뮤닉아시아 2008’ 기간 중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텔, 브리티시텔레콤(BT) 등 와이브로 관련 기업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이 참가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트렌드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와이브로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현재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프린트, 큐맥스 등 통신사업자가 서비스 현황을 소개, 아태지역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했다.
또 행사 참가자들은 포스데이타 장비를 활용, 세계 최초로 해상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와이브로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싱가포르 남부 해안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탑승, 해상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직접 사용했다.
이와 함께 포스데이타는 커뮤닉아시아 2008 본 행사에서 참가, 자사의 와이브로 시스템을 선보이고 행사장에서 인터넷서핑은 물론 와이브로와 IPTV를 연계한 서비스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경험한 아태지역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