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GNGWC 2008은 국산 게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작년 서울에서 열린 GNGWC 2007 최종 결승전.
전 세계인 대상으로 국산 게임으로만 정식 종목이 이뤄진 게임 대회가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내달 28일부터 ‘게임앤게임월드챔피언쉽 2008, 이하 GNGWC 2008)’이 개막된다고 22일 밝혔다.
GNGWC는 한국 게임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006년 처음 개최한 국제 게임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온네트의 ‘샷온라인’을 비롯해 엔도어즈의 ‘아틀란티카’,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온라인’, SD인터넷의 ‘네이비필드’ 등 총 4개의 국산게임을 정식종목으로 정했다.
작년에는 120여 명의 세계인들이 최종 결승전에 참가했으며 대회 종목이었던 루니아전기와 범앤대쉬 등의 게임이 해외서비스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7월 28일 독일 지역 온라인예선전을 시작으로 그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싱가포르 등 세계 6개 국가에서 온라인 예선과 지역 본선을 거쳐 11월 한국에서 최종 결승전이 치러진다.
진흥원은 이 대회를 위해 공식 후원사인 KT의 지원을 받아 6개국에 국가별 거점 서버를 설치했다. 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은 “GNGWC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세계진출을 위한 최적의 홍보 마케팅 수단”이라며 “외산게임 위주의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국내 e스포츠 대회와 달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