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하나로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를 유용한 것과 관련 40일의 영업정지 및 과징금, 과태료를 부과한데 이어 KT, LG파워콤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을 시작으로 촉발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초고속인터넷 업계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KT와 LG파워콤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달 말 경에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7월중 인터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텔레마케팅 영업과 관련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