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코닥과 손잡고 500만화소 카메라폰 신제품을 7월 출시한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24일 보도했다.
신제품 ‘모토진 ZN5(MOTOZINE ZN5)’는 모토로라 멀티미디어폰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으로 모토로라의 휴대폰 기술에 코닥의 영상기술이 결합된 야심작이다. 노키아와 LG전자가 렌즈 전문회사인 칼짜이즈, 슈나이더와 제휴한 사례는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가 카메라폰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ZN5’는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자동 촛점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촬영한 사진을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소셜네트워킹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블루투스 기술로 ‘코닥 올인원’ 프린터에 연결해 사진을 인화할 수도 있다. 이밖에 FM라디오, MP3플레이어, MPEG4와 H.263 동영상 재생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루 갖췄다.
모토로라와 코닥은 7월부터 중국에서 ‘ZN5’를 판매하고 연내 다른 국가에서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