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의 일본법인 아이리버재팬이 내달부터 수영 중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신제품을 시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전했다.
영국의 수영용품 대기업 스피도가 기획한 제품으로, 이름은 ‘아쿠아비트·사진’다. 완전방수 처리돼 수심 3m 물속에서도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본체는 휴대폰 절반 크기로, 물안경 고무끈에 부착해 특수방수 가공된 이어폰을 통해 MP3 음악을 듣는다. 내수성을 높이기 위해 액정패널 등의 표시장치가 생략됐으며, 재생·선곡 버튼만 제공한다.
일본 시판 가격은 1만4800엔(약 14만원)이며, 회사 측은 수영 인구를 공략해 연 2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