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기능성게임 교육현장 보급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사·더게임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6월상 시상식이 2일 문화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유인촌 장관이 박기성 엔플레이 대표(왼쪽 첫 번째), 이동렬 크리에이티브아트어뮤즈먼트 대표(〃 두 번째),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오른쪽 첫 번째)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정동수기자 dschung@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사·더게임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6월상 시상식이 2일 문화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석한 유인촌 장관이 박기성 엔플레이 대표(왼쪽 첫 번째), 이동렬 크리에이티브아트어뮤즈먼트 대표(〃 두 번째),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오른쪽 첫 번째)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정동수기자 dschung@

 정부의 게임육성 정책이 ‘기능성 게임은 육성하고 사행성 게임은 뿌리를 뽑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또, 해외문화원을 온라인게임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기능성 게임을 산간도서벽지 학교에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일 전자신문·문화체육관광부·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6월상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능성 게임은 게임의 역기능을 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돌려놓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재미도 있고 교육적 가치가 높은 기능성 게임을 산간도서벽지 학교에 보급하는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에 있는 문화원의 전시 시설을 활용,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리에이티브아트어뮤즈먼트의 ‘워드큐브’,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 엔플레이의 ‘그래피티 히어로’가 6월 수상작으로 선정돼 유인촌 장관에게서 상패를 받았다.

 프리스톤테일은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으로, 방대한 스케일과 비디오게임을 하는 듯한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출시 이후에 국내뿐 아니라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래피티히어로는 인라인스케이트와 벽에 그리는 신세대 예술인 그래피티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단순한 동작이지만 구성의 독창성으로 쉽게 질릴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드큐브는 영어 단어 학습 및 어휘력 증진에 뛰어난 교육적 효과를 내는 기능성게임으로, 각자의 실력을 겨루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학습과 어휘력 증진을 이루도록 구성돼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