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와 국내 댄스게임 시장 최고 히트작인 ‘오디션’의 판권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05년부터 오디션을 서비스해 온 예당온라인은 1차 계약 기간이 지나는 오는 2010년 이후에도 오디션의 국내외 판권을 소유하고 2015년까지 계속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디션을 둘러싸고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인 예당온라인 사이에 균열이 있다는 불화설이 일단락됐다.
양사는 아울러 최근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한빛소프트의 게임포털인 ‘한빛온’을 통해서도 오디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채널링’ 서비스에도 합의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사장은 “연장계약이 이뤄디면서 우리는 오디션과 오디션2라는 핵심타이틀을 안정적으로 보유하게 됐다”라며 “곧 공개될 오디션2도 세계적으로 성공하도록 이끌어 오디션 시리즈를 통해 게임 한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은 세계 30개국에서 1억3000만명이 넘는 회원과 1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오디션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디션2 공개서비스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