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케이블TV사업자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3일 디지털케이블TV HD상품(씨앤앰DV HD) 가입자가 1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씨앤앰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전체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41만 7303명) 중 HD상품 가입자가 10만 292명으로 전체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의 24%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씨앤앰은 또 조만간 100메가 초고속 인터넷 상품(씨앤앰광랜) 가입자도 10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 말 씨앤앰광랜 가입자는 9만 775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씨앤앰은 당초 목표였던 ‘씨앤앰DV HD’10만 가입자와 ‘씨앤앰광랜’ 가입자 10만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씨앤앰의 HD상품 가입자 10만 확보를 계기로 방송사업자의 HD상품 판매도 확대될 것”이라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HD전환과 맞물려 HD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씨앤앰은 하반기 ‘씨앤앰인터넷전화’를 포함, HD상품과 100메가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제공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결합상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씨앤앰 2008년 상반기 월별 누적가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