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김영호)가 서울시립대에 802.11n 무선랜 장비를 공급한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는 최근 서울시립대가 실시한 802.11n 무선네트워크 구축 관련 입찰에서 한화 S&C가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관련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가 구축할 802.11n 무선랜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로 AP만도 약 320여대에 달한다.
특히 아루바네트웍스는 시스코, 메루 등 쟁쟁한 경쟁자를 체치고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앞으로802.11n 무선랜 장비 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전산정보원 이형수 선생은 “시립대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선망 고도화사업을 통해 익스트림의 10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구축,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무선네트워크까지 구축키로 결정했다”며 “1차로 9월말까지 약 320여대 규모의 802.11n 무선랜을 구축하고 추후 음영지역이 생기는 지 지켜보고 추가 도입을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 김영호 지사장은 “국내 최초로 형식 승인을 받은 아루바네트웍스의 802.11n 무선랜이 서울시립대에 최대 규모로 공급되게 돼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시립대 이외에도 대학과 병원 등에 802.11n에 대한 요청이 많아 하반기 802.11n 사이트가 연달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