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아파트 단지내의 개별 동 단위까지 들어가는 회선을 기존의 100Mbps급에서 1Gbps급으로 10배 증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LG데이콤 중앙국에서 아파트단지까지는 1Gbps급으로 구축되어 있는데 각 아파트 동간에는 100Mbps급으로 설비가 되어있어 트래픽 과다로 인한 속도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파워콤은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말까지 아파트 80만세대에 대해 증속공사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2010년까지 모든 아파트에 100% 증속 완료하여 속도와 안정성 등 품질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파워콤은 일반주택지역의 엑스피드 프라임 상품도 지속적인 품질 확보 및 보강을 위해 셀분할 및 핵심장비인 CMTS(케이블모뎀종단장치)를 비롯한 각종 장비들의 증설, 교체, 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IPTV를 비록한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가 가시화되면서 이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인터넷의 속도, 품질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