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유선 인터넷의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자신만의 무선 포털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마이포털 (My Portal)’을 11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마이포털’이 제공하는 제작도구를 이용하면 무선 네이트 뿐만 아니라, 망개방 사이트, RSS 기반의 웹 콘텐츠까지 무선인터넷으로 가져올 수 있어 고객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맞춤형 포털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포털’ 홈페이지(www.myportal.co.kr)에 접속, 회원 가입 후 클릭 및 긁어붙이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사용할 무선인터넷 화면을 유선 인터넷에서 조합, 편집할 수 있다. 친구의 휴대폰에 자신의 포털로 접속할 수 있는 콜백 URL 문자메시지도 발송할 수 있다.
SK텔레콤 안회균 본부장은 “‘마이포털’이 모바일 2.0 기반 무선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망개방 사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반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인 이용자의 모바일 이용 편의성 제고와 함께 망개방 사업자와의 활발한 제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