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죽전디지털밸리 기업 유치 본격화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용인에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 죽전디지털밸리-디지포트(이하 디지포트)의 기업유치 계획을 확정하고 홈페이지(www.digiport.co.kr)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분양 면적은 전체 단지 규모의 절반인 7만2092 ㎡의 업무전용시설 구역이며 택지임대 방식으로 분양된다. 나머지 구역은 이미 유치가 완료된 업무복합시설과 지원편익시설, 체육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다우기술은 업무전용시설 구역을 16필지로 나누어 임대하며, 입주가능한 업종은 정보기술,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로 제한하고 있다. 무분별한 분양신청을 막기 위해 필지를 임대한 기업은 직접 건물을 건축하여 사용하고 4년 후 필지에 대한 우선분양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16개 필지 중 이미 1개 필지는 동부그룹에 임대됐으며 다우기술도 지난 달 사옥 기공식을 갖고 건축 공사에 착수했다. 디지포트(DIGIPORT)는 지난 2006년 다우기술이 용인시 죽전동에 토지를 매입하여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지식집약산업 단지로 소프트웨어, 게임,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지식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에게 친환경적인 업무환경과 인접시설과의 사업 네트워크, 풍부한 업무지원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