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KT의 매출 목표치 하향 조정과 관련, 전운이 감돈다며 당분간 주가흐름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례적인 목표 수정 밝표는, KT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가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KT는 유선전화의 매출 감소에 따라 매출 목표를 하향했고", "하반기 불확실한 영업환경에 영업이익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박 애널은 KT의 이익은 불확실한 영업환경, IPTV와 WiBro의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자 방어를 감안하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당기순이익이 7605억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배당성향 50%를 유지하더라도 기말 주당 배당금은 2천원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