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벤디(Euronext Paris: VIV)와 액티비전 (Nasdaq: ATVI)이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합병을 마무리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보유한 비벤디 게임즈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 버나드 레비 (Jean Bernard Levy) 비벤디 CEO는 “이번 거래로 세계적인 선두 온라인-콘솔 게임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두 기업의 경쟁력이 결합함에 따라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또한 새로운 경영 진영이 갖추어지면서 합병 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세계 각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르네 페니손 엑티비전 블리자드 회장은 “두 회사가 북미와 유럽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당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제 생각을 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게이머들을 위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접근방식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식구로써 회사의 게임을 더 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기반과 자원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