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부문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접목은 한국이 최고!’
BI분야 세계적인 SW기업인 SAS가 한국에 SOS를 쳤다. 제조부문 BI 접목에서 전세계 SAS 지사 가운데 SAS코리아가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그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이러한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28일부터 양일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SAS 영업 미팅(SAS Ops Meeting)에서 각 나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엔터프라이즈 가치 비즈니스 (Enterprise Value Selling)’를 롤(Role) 모델로써 발표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SAS가 BI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이지만 주 타깃은 금융분야”라며 “SAS코리아는 다른 국가와 달리 최근 수년간 국내 제조 대기업들에게 BI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본사가 이를 인정,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SAS코리아는 지난 2003년 포스코의 품질 마이닝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철강 및 LCD, 반도체와 같은 하이테크 산업에서도 품질 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과 분석 수준 고도화, 조업기술해석 정보 분석, 6시그마 성과 극대화 등에 자사 BI솔루션을 공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삼성전자, 삼성SDI 등도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SAS코리아의 제조 부문 BI 매출은 세계적인 제조기업이 포진해있는 일본의 SAS법인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비결은 산업별 첫번째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것”이라며 “또 국내 고객들이 마이닝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