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이 효자"

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이 효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가 스포츠게임의 호조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2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세계 축구게임의 대표주자인 ‘피파온라인2’가 최고의 흥행을 내고 있으며 야구게임 ‘슬러거’는 만년 2위를 탈피해 기존 1위 게임을 턱밑까지 쫓아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농구게임 ‘NBA 스트리트 온라인’도 성공적인 테스트를 거치고 곧 공개 서비스가 시작할 방침이다. 따라서 스포츠게임이 네오위즈게임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피파온라인2는 지난 주말 동시 접속자가 8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이 축구 열풍으로 가득했던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시즌 이후 최대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에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인 박주영, 이근호, 백지훈 등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더욱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슬러거도 작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야구 게임 분야에서는 CJ인터넷의 ‘마구마구’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슬러거가 치고 올라가 지난달 말에는 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서 역전을 하기도 했다. 슬러거는 2008 프로야구 개막 이후 동시접속자가 3배 이상 증가해 현재 1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도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NBA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폴 피어스, 케빈 가넷, 코비 브라이언트 등 NBA 소속 120여명의 슈퍼스타가 등장한다. 이르면 이달 말 공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사장은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컨텐츠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게임의 명가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만들겠다” 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