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권준모)은 1인칭슈팅(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미국 밸브의 유명 PC게임을 넥슨이 온라인게임으로 바꾼 작품이다. 넥슨은 한국뿐 아니라 이 게임의 중국과 일본·대만 지역 해외 판권을 갖고 있다.
이번 대만 서비스는 넥슨의 첫 번째 카운터스트라이크 해외 진출이다. 넥슨은 이를 위해 5월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감마니아는 대만 전국 편의점을 통해 특별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알버트 리우 감마니아 대표는 “대만에서 원작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하다”며 “더욱 발전한 온라인게임으로 대만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대만에 이어 연내 일본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아시아 FPS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