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작은 돌을 던져 그의 정수리에 정확히 맞혀 쓰러뜨린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윗이 속한 군대는 역전승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다윗이 던진 돌을 ‘기적의 돌’이라고도 지칭한다. 그러나 다윗이 단 한방에 자신이 목표로 한 지점에 돌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은 지독한 훈련 덕분이다. 그는 양치기를 하면서 수십만 번의 돌 던지기를 해 거의 100%에 가까운 적중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그 결과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빛을 발한 것이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 선동렬, 박찬호 선수가 던지는 스트라이크 볼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남들이 쉴 때 좀 더 훈련하고 눈을 감고서도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것은 지독한 훈련의 결과임에 틀림없다. 기적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처럼 혹독한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상식이 기적을 낳는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