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최초로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컴투스가 올해 300억원의 벽을 넘어 내년에는 400억원 고지 정복을 선언했다.
컴투스는 이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플랫폼 다변화라는 핵심 전략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실적과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영 사장은 “국내에서 새로 나온 모바일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상반기 172억원의 매출에 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영업이익은 138%나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예상보다 높은 실적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8%와 26% 상향 조정한 316억원과 109억원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올해 매출 300억원 대를 달성한 후 내년에는 다시 400억원 대로 뛰어오를 계획이다. 컴투스는 2009년 매출 405억원과 영업이익 143억원이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컴투스는 실적 상승의 견인차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 이어 미국 시장에 집중, 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IP TV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