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목표 주가 하향 조정<키움, NH>

키움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무난한 200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수익추정 하향조정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22,6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매출과 영업이익 공히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둔화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7.8%, 35.9%성장하며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부분별 매출로 볼 때 게임포털 부문은 사행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양상을 시현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역시 서든어택(월매출 40억원)과 마구마구(월매출 20억원)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움증권 장영수 애널리스트는 “연초 제시한 Guidance 기준 매출과 영업 이익 달성률은 50%, 55%로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으로 현재까지의 영업실적은 흠 잡을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되어야 할 자체스튜디오인 CJIG와 해외 현지법인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시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무난한 2분기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개발 자회사와 해외법인의 지분법수지에 대한 보수적 접근으로 인해 2008년, 2009년 순이익 규모를 각각 26.1%, 27.4%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

또한 NH투자증권 역시 대체적으로 무난한 2/4분기 실적이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지분법 손실 등을 반영해 2008년 순이익을 6.8%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도 17,000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QFKRGUt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2008년 수익 예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의 20,000원에서 17,000원 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그 이유는 현재주가는 당사의 목표주가 대비 31.8%의 상승 여력이 있고, 둘째, 현재주가는 지분법 손실을 제외하는 수정 EPS 기준 2008년 예상 수정 P/E가 7배 수준으로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셋째, 게임주의 특성상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