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소외계층 및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 및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등 32개 사업자를 선정, 총 28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4억원을 지원하여 총 8만5천대의 방송수신기를 보급, 장애/비장애인간 정보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증진에 노력해왔다.

또한 미디어 교육의 경우, 2006년 이후 교재개발(종합자료집?초등학교 교재) 및 미디어교육 활동 활성화에 14억원을 지원해왔다.

금년에는 방송소외계층 및 미디어교육 사업에 총 54개 단체가 지원하였으며, 심사를 통해 방송수신기 보급사업에 5개 단체 20억, 방송물보급 사업에 2개 단체 2억6000만억, 기획사업 분야에 3개 단체 1억, 미디어교육 교재개발에 3개 단체 3억, 미디어교육 활동 분야에 19개 단체 1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올해 총 18,000대 이상의 방송수신기를 보급하여 시청각 장애인 및 난청노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취하도록 할 예정이며, 방송물 보급 및 기획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방송제작을 경험하는 과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 kcc.go.kr)에 게시되며, 지원금 교부신청에 필요한 세부지원조건부과와 지원절차 등은 8월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