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화웨이와 와이맥스 단말기 공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원인텍(대표 김영환 www.seowonintech.co.kr)은 주력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해온 중국 화웨이와 와이맥스 단말기 공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공식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화웨이로부터 공장 실사를 받고 최종 양산 승인 자격증명서까지 발급받았다.
CPE 형태의 제품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형태로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 화웨이 시스템 제품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타지크스탄,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8월 이후에는 현재 개발중인 웨이브2 제품 공급까지 시작할 예정이다.
8월내에 심플CPE, VoIP CPE와 와이맥스+와이파이 CPE 제품에 대한 화웨이 시스템과의 상호연동(IOT) 평가를 마치면 화웨이가 현재 시범 서비스를 진행중인 19개 국가에 제품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이미 화웨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와이어리스재팬(Wireless Japan)’ 전시회에서 서원인텍의 멀티유저(Multi-User) CPE 및 USB 모뎀을 전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서원인텍은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면 올해만 약 30만대(약 350억원) 규모의 단말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원인텍 이주병 이사는 “서원인텍은 전세계 와이맥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의 1위 단말 공급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단말 로드맵에 대한 개발과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