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지역 문화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 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에 올해 4개 과제를 신규로 추가해 총 12개 과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지난 18일까지 지자체별 신규 과제를 접수해 서류심사에 돌입했다. 서류심사에서는 3∼4배수의 과제를 가려내고 이후 발표심사에서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매년 3억원 이내의 정부지원금을 제공하게 된다. 수행지역이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하고 부담액의 50% 이상은 지방비로 현금 부담한다는 조건이다.
콘진원은 특히 올해는 과제 선정 방식을 지역과의 상호역할 분담 방식으로 변경해 문화부와 콘진원이 지역과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하면 선정된 지자체 및 주관연구기관이 지역별 공모를 통해 참여 연구기관을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CRC 지원사업은 지자체 또는 지역 문화산업 클러스터 내 지역별 문화산업 발전 계획에 따라 기반 조성형·창작 프로젝트형·브랜드 마케팅형의 단계 별로 지역 문화와 연계된 지역 특화 전략상품을 개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