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잡고 1000만원 받자!

 테스팅 전문기업 버그테스트(대표 노성운)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오류(버그)를 발견해 이벤트 게시판에 게재하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금하는 ‘버그헌터를 찾아라!’ 이벤트를 8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기기,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등에서 찾은 버그를 이벤트 게시판(www.bugfree.co.kr)에 등록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최고의 버그를 찾은 3명에게는 로빈훗상(500만원), 윌리엄텔상(300만원), 달타냥상(200만원) 등이 지급된다.

 등록된 버그는 오류의 등급에 따라 적립금 형태로 누적되며, 누적 점수가 10만원이 되면 현금으로 포상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노성운 사장은 “최근 제품 버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며 “제품 출시 전에는 사소한 오류지만 출시 후엔 수정할 때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소비자들도 품질 결함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에서도 품질에 더욱 신경 쓸 수 있게 하려는는 취지”라고 이벤트를 설명했다.

 한편 버그테스트는 최근 제품 출시 전 제품의 품질 수준을 보장해 주고 결함으로 인한 소비사 피해를 최대 15억원까지 보상하는 ‘버그프리(Bug Free)’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