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 회생

 해체 위기에 빠졌던 한빛스타즈가 회생했다.

 아이템매니아(대표 이정훈)는 31일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와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 인수 계약을 했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이재균 한빛스타즈 감독을 비롯해 선수 전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5월 16일 게임단 운영과 모든 권리를 포기하며 자사의 게임단을 한국e스포츠협회에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으며 그후 한빛소프트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면서 한빛스타즈의 제3자 매각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한빛스타즈는 오는 9일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최종 결승 이후까지 인수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체될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아이템매니아 측은 “게임 관련 사업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게임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찾던 중에 프로게임단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전통의 명가인 한빛스타즈의 이름에 어울리도록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