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 진출

KT,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 진출

 KT가 콘택트센터(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에 진출한다. KT(대표 남중수)는 31일 미국 컨버지스와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컨버지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연간 28억달러 매출을 올리는 콘텍트센터 아웃소싱 글로벌 1위 업체다. 이에 따라 기존 콜센터가 IP 기반 콘택트센터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사실상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시장 진입을 선언함에 따라 관련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T와 컨버지스는 이날 제휴에 따라 향후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컨버지스의 고객관리 노하우를 결합,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남중수 KT 사장(오른쪽)과 데이브 도허티 컨버지스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