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UCC동영상 범죄 소탕에 활용

 뉴욕경찰이 시민이 촬영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범죄 소탕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뉴욕 시민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직접 포착한 범죄 현장의 증거 영상물을 경찰 또는 911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업로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레이 켈리 경찰국장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휴대폰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범죄 수사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현장 기록을 제공하기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범죄 뿐 아니라 경찰의 과도한 직권 남용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최근 뉴욕 경찰이 타임스퀘어에서 시민을 폭행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