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통신그룹이 결합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은 LG파워콤과 지난 7월 1일 출시한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의 고객범위를 4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결합상품은 LG텔레콤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가족 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통신 요금의 할인폭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가구당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각각 할인되고,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가 각각 할인되는 식이다.
기존 결합상품의 가입범위는 본인과 배우자, 부모자녀,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형제까지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가입자 본인의 분가한 형제와 배우자의 부모까지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가족구성원이 더 큰 폭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결합상품의 범위를 대폭 늘린데다, 이동전화사용 의무약정이나 자사의 통신서비스에 대한 가족합산 이용기간 등의 가입조건이 없어 가입자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