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올림픽 마케팅 경쟁 `후끈`

  포털업계의 올림픽 마케팅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특별 섹션 ‘베이징 2008’ (beijing2008.media.daum.net)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다음은 공식 개막 전에 열리는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쿠바 대표팀간 야구 친선경기를 생중계하고 올림픽 기간 블로거 기자단을 운영해 현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블로거 기자단은 경기 소식뿐만 아니라 현장감 있는 종목별 뉴스, 해외 언론의 실시간 반응, 현장 스케치 등 새로운 형식의 뉴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다음은 올림픽 섹션 내 누리꾼 센터를 만들어 응원과 뉴스 브리핑, 온라인투표, 만화, 토론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NHN의 네이버는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올림픽 기간 뉴스 서비스 내 ‘2008 베이징 올림픽 특별 페이지’(news.naver.com/sports/new/beijing/index.nhn)를 마련,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간의 드라마’(올림픽 17일 + 장애인 올림픽 12일)란 부제로 만들어진 이번 특별 페이지에는 주요경기 문자중계와 경기상황, 비인기 종목 정보, 실시간 속보 등 정보가 서비스된다.

 또한 별도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이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하며 올림픽 사진찍기 미션을 통해 이용자들이 베이징의 모습과 올림픽의 다양한 순간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컴즈의 엠파스는 ‘고,고 베이징으로’ 특별 페이지를 개설, 뉴스와 올림픽 상식 정보, 선수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event.empas.com/2008olympic/)를 만들어 올림픽의 다양한 화제거리를 전달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포털업계 최초로 이미 5월부터 ‘가자! 2008 베이징’(kr.sports.yahoo.com/beijing)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 페이지에서도 올림픽 관련 뉴스와 경기 일정, 메달 소식 등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응원 한마당 등 이용자 참여를 위한 코너가 마련됐다. 이밖에 ‘북한은?’ 코너를 통해 북한 선수단의 소식도 전달하고 있다.

 KTH의 파란은 지난달 중순 특별 페이지 ‘2008! 베이징 스포츠 축제’(2008.media.paran.com)를 오픈, 올림픽 실시간 뉴스, 종목별 뉴스, 화보 등을 제공하며 국가별 대회 성적, 역대 올림픽 개최지, 국가 정보와 대회 잔여 메달 현황 등 정보도 서비스 중이다.

 또한 핫 이슈 코너에서는 누리꾼이 직접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이모저모, 참여마당, 게시판 등 코너를 마련했으며, 종목별 스타플레이어 코너도 운영중이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