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감한 한국전파진흥원장 공모에 정진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운영관, 최수만 현 전파진흥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우 방송운영관은 지난 82년 방송위원회에 입사한 뒤 관리국장, 감사실장, 행정국장, 방송진흥국장, 매체정책국장, 연구센터 연구위원 등을 거쳐 현직을 맡았다. 최수만 초대원장은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포스데이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조정실 Y2K대책협위회 위원, 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밖에 김남영 광운대 교수(전자공학과), 이상근 안동MBC 사장, 정경주 전 광주시의회 의원, 고병화 전 MBC 기술본부장, 이승우 전 정통부 서기관 등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학계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8월 중으로 신임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전파진흥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최수만 현 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19일 종료됐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