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내년 중반까지 미국내 모든 국내선 비행기에서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내년까지 총 330기 이상의 국내선에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탑재, 노트북·스마트폰 등 무선모듈이 장착된 휴대형 기기를 가진 탑승객이 비행중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기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업체 에어셀과 제휴를 맺은 델타는 MD88/90 기종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까지 전 국내선 기종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국제선으로 확대 적용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료로 제공되는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3시간 이내 사용시 9.95달러의 정액요금제로 기본 운영되며 그 이상은 12.95달러가 과금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