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한 학생들의 테크토닉 영상(www.pandora.tv/my.asoo578/32678995 )이 주목을 받았다.
무더운 여름 밤 야자시간 책과 씨름하던 남학생들이 갑자기 음악을 틀기 시작한다. 흐르는 음악은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크토닉 리듬. 이내 맨 앞자리에 앉은 남학생이 책상 위로 올라가 팔과 다리를 흔들며 테크토닉 리듬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주변 몇몇 학생도 자리에서 일어나 칠판 앞으로 나가 테크토닉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준비한 선글라스도 쓰고 멋진 포즈도 취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들도 비록 열정적으로 춤을 추지는 않지만 앉은 채로 몸을 흔들며 테크토닉 리듬을 타고 있다. 세 명의 남학생이 테크토닉 삼매경에 빠져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들이닥친 선생님. 세 학생은 춤을 멈추고 후다닥 책상에서 내려오면서 선글라스를 벗고 허둥지둥 정신없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비록 짧게 끝난 이벤트였지만 야자시간의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듯하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