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는 중국 내 휴대폰 유통매장 ‘SK슈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 9월 선양에 1호점을 개장한 이래 1년10개월만에 100개 매장을 오픈했다. 단독 매장뿐 아니라 ‘홍투산바오’, 이마트, ‘이츄렌화’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로 ‘숍인숍’ 형태의 매장도 다수 확보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휴대폰 매장이 세련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현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력 휴대폰 유통업체를 인수합병하고 대형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 나감으로써 오는 2011년까지 중국 전역에 500개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간 판매량 480만대를 달성, 중국 내 5위권의 휴대폰 유통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시 SK네트웍스 정보통신유통사업 총괄 부사장은 “현지 고객의 요구를 한 발 앞서 충족시키면서 휴대폰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