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서도 풀 화면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KT 및 내비게이션업체인 아이니츠와 제휴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와이브로 내비게이션을 통한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이니츠의 내비게이션(모델명:Kiwi PW300) 이용자들은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화면 그대로 검색·e메일·카페 서비스 등 다음이 제공하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이란 휴대폰 무선인터넷 등 모바일에서도 일반 인터넷 사이트와 동일한 형태로 페이지·문서·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팀장은 “최근 무선인터넷이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무선인터넷의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음은 웹에서 축적해 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십분 살려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모바일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해 온 와이브로 서비스를 10월부터 경기도 19개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