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이달 말까지 브로드웨이홀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4시 두 차례씩 모두 12회에 걸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을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은 ‘모모’의 작가 미하일 엔데의 환상적인 동명 동화를 무대로 옮긴 아동극으로 2001년 국내에 그림 동화책으로 소개되었다. 오필리아는 연극배우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로 인해 ‘햄릿’의 등장인물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된다. 그러나 목소리가 작아 무대에는 서지 못하고 대사를 읽어 주는 일을 하며 살다가 나중에 최고의 연극 연출자가 돼 곳곳을 돌며 그림자 극장을 열고 멋진 연극을 가르친다는 내용이다.
공연 시간은 65분으로 36개월 이상의 아동부터 입장 가능하고 모든 좌석 2만 원이다.
김동석기자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