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웅진재단, 다문화가족 방송서비스 개시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과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이 다문화가족 방송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과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이 다문화가족 방송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와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이 13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송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와 웅진재단은 다문화 가족이 겪는 문화와 언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출범, 15일부터 스카이라이프 오디오 채널 855번을 통해 24시간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4개 국가 언어로 방송한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개국을 기념해 스카이라이프는 10월 30일까지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근로자 쉼터 등 공익기관 및 사설기관에 수신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무료 시청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이 스카이라이프 기본상품에 가입하면 오디오채널 40개를 무료로 청취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 정보격차를 겪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매체 접근권을 높일 방침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내년부터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언어를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일본, 몽고, 아랍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