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목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신규게임에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신규게임인 `아이온`의 출시로 성장모멘텀이 작용하기는 하겠지만,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신규게임의 낮은 성공가능성으로 게임업체들에 대한 가치가 낮아진 상황으로 주가 성장을 이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은 아이온의 매출은 리니지2의 절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온이 월정액으로 상용화된다는 점과 시장경쟁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 400억원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 애널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