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모티즌은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버스도착정보, 증권동향 등 일상 생활과 관련이 깊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박승규)이 19일 발표한 ‘2008 상반기 WINC 서비스 이용순위’에 따르면 경기도와 대구시의 버스 안내 서비스가 각각 614만여건, 248만여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WINC는 휴대폰에서 숫자를 입력한 후 NATE, SHOW, ez-i 등 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버스 정보 안내 외에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의 모바일 서비스와 한국경제TV, 삼성증권 등의 증권 관련 정보가 이용자가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진흥원 측은 전체 휴대폰 가입자 4498만명 중 95%인 4284만명이 WINC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선인터넷 접속 수도 2002년 100만건 이용에서 해마다 증가해 올 상반기에는 3800여만건 이용을 기록했다.
인터넷진흥원 측은 “WINC 지원 휴대폰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국내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수운기자 pero@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8 상반기 WINC 서비스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