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이달을 기해 컴팩트형 디지털카메라 누계 출하 대수가 1억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분야에서 1억대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캐논이 처음이다. 1996년 7월 ‘파워샷 600’을 처음 선보인 후 12년 만의 일이다.
캐논은 2000년 5월 디자인과 휴대성이 강조된 ‘IXY 디지털’을 출시해 디지털카메라 시장확대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2003년 ‘파워샷 A70’ 발매를 기회로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출시한 디지털카메라는 106개 모델이며, 영상엔진 ‘DIGIC’, 카메라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주는 ‘iSAPS테크놀로지’,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페이스캐치테크놀로지’ 등을 개발해 적용해왔다.
최정훈기자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