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이여, 사회에 기여하라”

 크레이그 배럿 인텔 이사회 회장은 ‘2008 추계 IDF’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술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이사회 회장은 ‘2008 추계 IDF’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술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술자들이여, 잠재력을 발휘하라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라.’

 크레이그 배럿 인텔 이사회 회장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2008 추계 인텔개발자포럼(IDF)’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관련기사 9면

 배럿 회장은 “기술은 건강 관리, 교육, 경제 발전, 환경과 관련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러한 문제에 무관한 국가나 개인은 없으며, 모든 기술자가 참여하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럿 회장은 세계 경제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하며, 더 나아가 기술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기술이 글로벌 기업인 배출과 경제적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면서 “새내기 사업가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보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럿은 IT 인력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4개 부문의 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그 배럿은 인텔 이사회 회장인 동시에 UN 정보통신 기술 및 개발 국제협력기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전 세계 사회적·경제적 향상에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대변하는 연설가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설성인기자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