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규 CSR코리아 모바일전략사업부 부장
무선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한 새 플랫폼의 휴대폰이 최근 많이 소개되고 있다. 휴대폰 사용자들의 생활에 밀접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기술 개발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새로운 활용 분야를 위해 언급되는 무선 솔루션으로는 저에너지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와 지그비가 있다.
두 기술은 전력 소모가 적으며 다양한 기기에 적용돼 무선으로 상호작용 및 데이터 공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은 심박계, 운동화, 리모컨과 같은 헬스 및 컨슈머 등 새롭게 대두되는 네트워크 분야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지그비 기술은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해 기기를 계속 활성화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저에너지 블루투스보다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많다. 반면에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기는 정보를 송수신할 경우에만 활성화하면 된다. 저에너지 블루투스는 기존 블루투스에서 개선된 기술이다.
휴대폰은 이제 인간 삶의 모든 측면에서 중심이 돼가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은 e메일, 인터넷 접속, PC와의 정보 교환, 내비게이션 등 매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는 TV, 조명, 중앙난방장치, 심박계, 전자레인지 및 운동화 등에 탑재된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휴대폰이 자신만의 만능 리모컨이 되는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무선기술의 핵심은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받아들이는지 그렇지 않은지다. 저에너지 블루투스는 폭넓은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다룰 수 있으며 지그비가 초기에 다루려던 영역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또 규격 등에 대한 충분한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이미 가장 성공적인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인정받은 블루투스 기술에서 개선된 것이다. 따라서 저에너지 블루투스는 무선제품의 잠재 시장에서 최상의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SungGyu.Jung@cs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