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휴대폰으로 택시비나 음식값을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멕시코 통신 업체인 텔레포니카는 유사셀과 시티그룹, BBVA와 손잡고 수개월 후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좌만 있으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레스토랑, 상점, 택시 등에서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텔레포니카 측은 설명했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서비스 총괄은 “대형 은행들이 동참해 실효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텔레포니카는 멕시코 모바일 시장을 70% 가량 점유하고 있는 텔셀의 후발 주자여서 이용자수에선 한계가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선 모바일 소액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지만 멕시코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윤건일기자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