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결합한 UCC 방송 ‘몬스터헌트 미션 콘테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UCC는 NHN이 신작 게임 몬스터헌트의 홍보를 위해 나우콤에 협찬하는 방식이어서 새로운 UCC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나우콤이 아프리카에서 지난 14일부터 진행해 온 ‘몬스터헌트 미션 콘테스트’는 27일 현재까지 13일간 10만명에 가까운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으며 관련 UCC 방송도 급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션방송 콘테스트는 8명의 인기 BJ들이 매일 오후 8시에 자신이 운영하는 UCC 방송을 통해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시청자수와 인기도를 종합해 순위를 정하는 일종의 배틀게임이다.
이들 BJ에게는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50만원, 2등(2명) 20만원, 나머지 5명에게는 각각 10만원씩 주어진다. UCC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BJ들은 ‘즐기면서 돈까지 벌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음악방송 등에서 VJ로도 오랜기간 활동해 온 경험이 있다는 BJ 한순흠(닉네임 한율·26)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한 방송이었지만 지금은 기업의 요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이같은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갓츄’라는 닉네임의 BJ로 활동하고 있는 경력 1년6개월의 전필수(23)군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라 참여했는데 상금도 있어 만족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UCC 방송 BJ를 직업으로 해 볼 생각도 있다”며 “매우 유용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