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이 이동통신 브랜드 ‘T’의 디자인, 체험 요소 강화를 통한 감성 브랜드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T’ 로고 개정을 기념하여 제작됐던 ‘T브랜드북’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08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티슈(Tissue)라는 감성 트렌드 매거진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 수상과 관련 `T` 브랜드는 두 개의 띠가 만나 또 다른 하나를 이루는 ‘뫼비우스의 띠’ 형상의 로고와, 앞과 뒤, 시작과 끝, 안과 밖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전체를 연결한 책자 디자인의 차별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T브랜드북은 T브랜드 철학을 캐릭터 및 이미지로 표현한 페이지와 실제 디자인 요소를 스티커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작품은 연말 발간되는 레드닷 연감인 ‘Red Dot : International Yearbook, Communication Design 2008/2009’에 수록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감성 매거진 ‘티슈’(Tissue)는 초소형 매거진 형태로 제작됐으며, 맛집, 여행, 쇼핑, 공연 및 전시 등 8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쭌의 맛집’, ‘김흥기의 문화제국’ 등 분야별 유명 블로거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여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티슈는 매월 1회 발행되며 수도권 주요 T월드 매장 40여 곳과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의 카페 등에 무료로 비치되어 다양한 고객층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T로고가 개정된 이후 대리점 간판도 전면 업그레이드 했다. 8월 중순까지 전국 2천여 매장의 간판 교체를 완료했는데, SK 텔레콤이 아닌 T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T world’로 간판을 교체함으로써, 문화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박혜란실장은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 T는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감성 브랜드로 육성될 계획”이라며, “T가 이동통신에서뿐만 아니라 고객 일상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성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